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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연금 신청 조건 – 시가 얼마일 때 가능할까?

스디123 2025. 8. 25. 19:00

농지를 소유한 60대 이상의 농업인라면, 농지연금 제도가 노후 생활자금의 숨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그러나 농지연금은 가입 조건이 복잡하며, 지급 금액은 토지 가격(시장 기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소득이 걱정되거나 자녀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연금 신청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 아래에 자세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농지연금 가입 자격 – 가입 가능한 농지가격은 따로 있나?

농지연금의 주요 가입 조건은 연령, 영농 경력, 농지의 유형과 거주지 요건이며, 농지가격 자체는 직접 제한 조건이 아닙니다.
즉 시가나 공시지가가 너무 높아도 가입 자체는 가능하지만, 월 수령액 산정 기준이 되므로 사실상 ‘시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가입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입자 연령: 신청연도 말 기준 만 60세 이상
영농 경력: 합산 5년 이상 (연속되지 않아도 가능)
농지 요건:
- 공부상 지목이 전·답·과수원이고 실제 농업에 사용 중인 농지
- 가입자 본인이 2년 이상 소유, 주소지와 거리 등 조건 만족

농지가격, 즉 공시지가 또는 감정평가액은 농지연금 수령액 계산에 반영됩니다.
시가가 높으면 월 연금도 늘어나지만, 가입조건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시가 얼마면 가입 가능한가요?”라는 질문보다는 실제 나의 농지가격 기준으로 “얼마를 받을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시가에 따라 얼마나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실제 계산 예시

월 수령액은 농지가격(공시지가 또는 감정가 90% 중 선택 가능), 가입 연령, 지급 형태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시가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사례를 통해 실감할 수 있습니다:

농지가 공시지가 기준 1억 원인 경우 → 월 45만 원 수준
초기 10년 더 받고 이후 감액된 전후후박형 방식 선택 시 → 초기 월 52만 원, 이후 약 37만 원으로 정산

농지연금 홈페이지의 '모의계산 도구'를 활용하면, 자신의 나이와 농지가격, 지급 방식을 입력해 예상 금액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므로 실질적 도움이 큽니다

3. 농지가격 선택 기준 – 공시지가 vs 감정평가액?

농지연금 수령액 산정 시, 두 가지 기준 중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공시지가 100%
감정평가액의 90%

감정평가 비용은 가입자 부담(보통 수십만 원 정도)이지만, 공시지가보다 높다면 감정평가액 선택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시지가 2억 원, 감정가 3억 원이라면 2억 원 대신 2.7억 원을 기준으로 연금 산정 가능하므로 수령액이 크게 늘 수 있죠.

따라서 “농지 가격이 낮아서 연금이 얼마 안 나올까 봐 걱정된다면”, 감정평가도 고민해볼 만합니다.

4. 가입 유형에 따른 연금 유형과 선택 팁

가입 시 기대 수령액을 높이려면, 지급 방식 선택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식설명특징

종신정액형	죽을 때까지 같은 금액 지급	안정성 최고
전후후박형	초기 더 받고 이후 줄어듦	초기 생활비에 유리
기간정액형	정해진 기간 동안만 지급	예측 가능성
일시인출형	연금 총액 일부 미리 인출 가능	유동성 필요 시
경영이양형	일정 기간 후 농지 소유권 공사 이전	월 최대 27% 더 수령